사진:SOMUCHPOKER
장동민, 코미디언 겸 TV 방송인으로 잘知られて 있는 인물이지만, 최근에 열린 국제 포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8일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은 미국이나 유럽 선수 중 세계적인 분들이 많은데, 한국 사람들도 빠질 수 없지 않나"라며 "앞으로 한국 플레이어들이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 많이 냈으면 좋겠다. 나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세계 대회에 더 많이 참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베트남 다낭 드래곤 포커 클럽에서 개최된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Asia Poker Championship, 이하 APC) 하이롤러(고액 베팅) 부문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홀덤펌 프랜차이즈 KMGM(Korea Mind Game Members)이 개최하는 대회로, 이번 APC 시리즈에는 한국, 베트남 필리핀, 폴란드 등 다양한 국적의 플레이어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민은 4~5년 전부터 홀덤 게임 쇼를 표방한 웹예능 '포커플레이' MC를 맡은 것을 계기로 포커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그다지 좋아하고 그런 건 아니었다. 홀덤 방송을 계속 하면서 매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며 "확실히 다른 카드 게임보다 머리도 많이 써야 해서 굉장히 매력이 있더라. 그래서 공부를 좀 더 하고 대회도 정식으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장동민이 국제 포커 대회에 나간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두 번째다. 단 두 번의 도전으로 우승의 결실을 본 것. 그는 "작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처음 나가봤는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 게 아니라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장동민은 2014년 tvN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더 지니어스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뇌섹남'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이듬해 '더 지니어스' 우승자들을 모은 '더 지니어스4 그랜드파이널'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1억3200만원을 챙겼다.
장동민은 "워낙 홀덤이라는 스포츠가 마인드 컨트롤이 되게 중요한 게임이다"며 "상대를 잘 읽고, 마인드에 관한 게임을 잘 하는 편이라 홀덤도 나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이번 APC 시리즈에서 참가비 약 360만원을 지불해 우승 상금 5000만 원을 획득했다. 그는 "아내는 우승상금을 보물이(딸) 통장에 넣자고 하는데, 난 더 큰 대회에서 무리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투자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WSOP(월드시리즈 포커 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다. WSOP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커 대회로 알려져 있다.
장동민은 "포커는 남녀노소, 가족,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잘 모르는 분들은 '도박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플레이어들이 굉장히 많은 마인드 스포츠다. 우리나라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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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This article is over 1000 words in length and contains a significant amount of information about Jameson's experiences with poker, his thoughts on the game, and his future plans for competing in international tournaments. The article also includes some background information on Jameson's career as a comedian and TV personality.